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 이후, 미국은 단순한 관세 압박을 넘어 자국 산업의 근본적인 재건을 향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2025년 7월, 수개월에 걸친 한미 관세협상이 큰 틀에서 타결되었고, 그해 10월 경주 APEC 정상회담을 계기로 세부 합의가 확정됐습니다. 협상의 핵심은 관세 인하만이 아니었습니다. 한국은 총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전략투자를 약속했고, 국내 주요 기업들이 직접 투자 계획을 들고 협상 테이블에 나섰습니다. 약속은 이제 실행의 단계로 넘어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 특별법'을 추진하며 이 투자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체계를 갖추기 시작했고, 대미 투자는 점차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그 흐름의 한 축에는 조선·해양이 있습니다. 3,500억 달러 중 1,500억 달러는 MASGA(Make America Shipbuilding Great Again) — 미국 조선업 재건을 위한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 — 로 운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2026년 2월 발표된 「미국 해양 액션 플랜(MAP)」은 그 방향을 범정부적 청사진으로 더욱 구체화했습니다. MAP은 중국이 전 세계 선박 건조량의 6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현실을 직접적인 안보·경제 위협으로 규정하며, 한국을 미국 해양 패권 회복의 핵심 파트너로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 흐름이 한국 기업에게 의미하는 바는 분명합니다. 조선·해양은 물론 에너지, 반도체, AI, 바이오에 이르기까지, 대미 투자와 연계된 광범위한 사업 기회의 문이 열리고 있습니다. 미국이 한국 기업을 파트너로 지목하고, 연방 토지 임대, 인허가 신속 처리, 구매 계약 주선 등을 협상 조건으로 확보한 것은 전례 없는 환경입니다.
그러나 이 기회는 상당한 도전을 동반합니다. 현지 투자 구조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지, 수출통제와 외국인투자 심사(CFIUS)의 복잡한 규제망을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지, 그리고 중국과의 기존 사업 관계를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 —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이 기업의 실질적인 성패를 가를 것입니다.
법무법인(유) 세종은 이번 세미나를 통상산업정책센터의 출범을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하였습니다. 조선·해양이 단순한 산업 협력을 넘어 국방·안보와 긴밀히 맞닿아 있는 영역인 만큼, 이번 세미나는 국방팀과 공동으로 개최합니다.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한국 기업이 미국發 기회를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최신 정책 동향과 실무적 전략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Program
- 사회: 법무법인(유) 세종 김세진 선임외국변호사(통상산업정책센터장)
- 10:00-10:05 | 개회사
- 법무법인(유) 세종 오종한 대표변호사
- 10:05-10:10 | 환영사
- 법무법인(유) 세종 국방팀 김영훈 변호사/팀장
- 10:10-10:40 | [Session 1] 한미조선협력에서 기업들의 사회 기회
- COR Energy Insight 권효재 대표
- 10:40-11:10 | [Session 2] 조선 및 해양플랜트 관련, 한국 기업의 대미투자 사례
-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플랜트 사업실 김소응 실장
- 11:10-11:40 | [Session 3] 미국 조선투자의 규제 현황과 한·미 기업 파트너링 전략
- 법무법인(유) 세종 통상산업정책센터 김세진 센터장
- 11:40-12:00 | Q&A / 네트워킹
Information
- 본 행사는 운영 방침에 따라 참석이 제한될 수 있음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오프라인 세미나의 잔여석 상황에 따라 신청 가능 인원이 2명 미만으로 표시될 수 있습니다.
- 문의사항은 법무법인(유) 세종 기획실(이메일 seminar@shinkim.com, 전화 02-316-4555)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Contact
법무법인(유) 세종 기획실 (이메일 seminar@shinkim.com, 전화 02-316-4555)
Host
대한상공회의소, 법무법인(유) 세종 통상산업정책센터
